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삼성(정인욱) vs. NC(이재학)

우천으로 이틀 연속 휴식. 매 경기 타석에 들어서야 타격감이 유지되는 타자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신호가 아니다. 하지만 이승엽(상세기록보기)은 다르다. 불혹의 나이가 말해주듯, 그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타자다. 숱한 경험을 쌓은 그라면 연이틀 휴식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성범(상세기록보기)은 이승엽처럼 경험이 많은 타자는 아니다. 우천으로 계속해서 경기가 취소되는 경험 역시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분명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타자. 몇 차례의 위기와 슬럼프를 딛고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온 그라면 '올스타 투표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안타를 때려내 줄 것이다.

SK(박종훈) vs. LG(류제국)

결국 정의윤(상세기록보기)이 잠실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같은 '탈LG' 출신인 최승준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합작, 친정팀 LG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호쾌한 홈런포로 '잠실 공포증'을 극복해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통해 '비더레' 유저들의 콤보를 연장시켜주리라 믿는다.

정의윤과 최승준이 '탈LG'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면, 채은성(상세기록보기)은 LG를 벗어나지 않고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는 정의윤, 최승준에 비해 다소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정확도 하나만큼은 절대 이들에 뒤떨어지지 않는 타자. 6월 한 달간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으며, 7월 첫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로 여전한 타격감을 입증했다. 마침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도 5할이 넘는 극강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기에, 자신있게 그를 추천한다. (강추! 2순위!)

KIA(임기준) vs. 넥센(신재영)

서동욱(상세기록보기)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타율(0.299), 홈런(9) 모두 커리어 하이이며, 타점(37)은 2011시즌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이다. 마침 올 시즌 신재영을 상대로 홈런포를 터트리며 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황. 지난 경기 친정팀 넥센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서동욱은 내친 김에 친정팀에게 데뷔 첫 10호 홈런까지 받아내려 한다. (강추! 3순위!)

 2003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서동욱. 현재 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프로 첫 시즌 1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3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서동욱. 현재 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프로 첫 시즌 1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 KIA 타이거즈


이렇게나 타격감이 좋은데 그를 추천하지 않는 것이 더욱 이상한 일이다. 윤석민(상세기록보기)은 최근 넥센에서 가장 잘 때리는 타자. 최근 10경기에서 3안타 경기 2회, 4안타 경기 1회를 만들어내는 등 극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마침 상대는 경험이 많지 않은 좌투수인 임기준. 그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 '좌투수 킬러'이자 최근 극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윤석민을 '강추'한다. (강추! 1순위!)

두산(니퍼트) vs. 한화(송은범)

김성현과 함께 리그 최고의 9번타자라 불리는 김재호(상세기록보기)가 오늘 두산의 '추천 비더레'다. 그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9번타선에서 최근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 우투수 상대 타율이 3할에 달하며, 상대 선발인 송은범에게 올 시즌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타율이 5할을 훌쩍 넘는 그의 엄청난 타격감에 기대를 건다.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던 김태균(상세기록보기)은 5월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렸다. 리그 최고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라면 그 정도는 되어야 격이 맞는다. 좀처럼 피해가는 피칭을 하지 않는 니퍼트이기에 리그 정상급 투/타 맞대결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전망. 승자가 니퍼트가 될지는 몰라도, 안타 하나쯤은 허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kt(피노) vs. 롯데(박세웅)

금요일, 토요일에 이어 오늘도 또 다시 박경수(상세기록보기)다. 그도 그럴 것이, 롯데는 잇따른 우천 연기에도 3경기 연속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한 상황. 상대 선발이 바뀌지 않았다면 추천 선수도 바뀔 일이 없다. 오늘도 '캡틴' 박경수에게 한 표를 던진다.

롯데의 '추천 비더레' 역시 바뀌지 않았다. 그만큼 황재균(상세기록보기)은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타자. 차가운 비가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적셨지만, 그의 화끈한 방망이만큼은 식히지 못했을 것이다.

[계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7월 2일 추천 6인 중 5명 적중


투수 vs. 타자 안타 확률 직접 계산해 보기 [기록 출처 :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프로야구/MLB 객원필진 지원하기[kbr@kbreport.com]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기록 출처 :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비더레 비더레전드 KBREPORT 야구기록 서동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www.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kbreport.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