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카고 컵스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 시카고 컵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24)가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5안타 3홈런 2루타 2개 6타점의 미칠듯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성적은 타율. 278 OPS(출루율+장타율) .934

<베이스볼 투나잇>(아래 BBTN) 에 따르면 특히 이날 기록한 16루타수(2루타 x 2 + 4루타 x 3)는 컵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말 그대로 브라이언트는 100년이 넘는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날 3개의 홈런으로 21개의 홈런으로 아레나도(콜로라도), 아담 듀발(신시내티)과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홈런 선두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5 NL 신인왕에서 올해 NL MVP까지?

197cm 100kg의 큰 체구를 자랑하는 브라이언트는 아마 시절 부터 전국구로 이름을 날렸고 2014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거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해 맷더피(샌프란시스코), 강정호(피츠버그)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게다가 1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작년 메이저리그 져지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그의 인기마저도 압도적이다.

올해도 브라이언트는 소위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해 할 정도로 작년을 오히려 능가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현재 강력한 NL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브라이언트가 작년 신인왕에 올해 MVP까지 수상할지 새삼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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