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각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10인입니다. 야구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2015~2016시즌 기록 기준

한화(심수창) vs. 롯데(린드블럼)

한화에서는 로사리오(상세기록 보기)를 추천한다. 한화의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평균득점 3.62득점)에 처져있는 것과는 별개로, 로사리오는 충분히 '추천 비더레'로 꼽을만한 타자다. 아직 임팩트는 부족하지만, 시즌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생산한 그의 방망이를 믿는다.

아두치(상세기록 보기)가 돌아왔다. 시즌 초반 부진과 감기몸살 등이 겹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 정확도로는 손아섭에 크게 뒤지지 않는 그의 부활은 '추천 비더레'의 다양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만큼은 '나믿손믿'을 벗어나 '나믿아믿'을 외쳐본다.

NC(해커) vs. LG(소사)

최근 NC에서 가장 안타를 잘 때려내는 타자는 바로 김종호(상세기록 보기)다. 과거의 그는 '발만 빠른 타자'에 가까웠지만, 최근 들어 타격 정확성까지 높아지며 타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리드오프로 기용되고 있고, 빠른 발로 언제든 내야안타를 만들어낼 능력까지 갖춰 '추천 비더레'의 성격에 상당히 잘 부합되는 타자이기도 하다. 올 시즌 아직까지 장타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뭐 어떤가. '비더레'에서는 홈런이나 내야안타나 같은 가치 아닌가.

LG에서는 또 다시 히메네스(상세기록 보기)다. 그는 요즘 LG에서, 아니 KBO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개막 후 1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비더레'의 신과 같은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빗맞으면 안타, 잘 맞으면 홈런인 그의 화끈한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두산(장원준) vs. kt(밴와트)

현재 리그 타격 1위가 누구인지 아는가? 바로 오재일(상세기록 보기)이다. 개막 당시만 하더라도 주전으로 평가 받지 못했지만, 최근의 그는 리그 탑클래스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 중 3안타 경기 2차례, 2안타 경기 2차례로 그야말로 '미친 타격감'을 이어가는 중. 밴와트가 아니라 밴와트 할아버지가 온다 하더라도 그의 안타 행진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야잘잘'의 시초, 이진영(상세기록 보기)이 이번 kt의 '추천 비더레'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그는 올 시즌 kt로 둥지를 옮겨 '탈잠실 효과'를 원 없이 누리는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4안타 경기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였고, 지난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증명했다. '이땅 이진영'이라는 별명은 잊어라. 이제 다시 '야잘잘 이진영'의 시대다.

삼성(윤성환) vs. KIA(지크)

구자욱과 배영섭의 활약에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올 시즌 최형우(상세기록 보기)의 활약도 상당하다. 다소 기복이 있기는 해도 그의 정확도는 여전히 상당한 수준. 올 시즌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타율 3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만큼은 구자욱, 배영섭을 잊고 그의 안타를 기대해보자.

이전까지는 그를 '터지지 않는 유망주'로 평가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김주형(상세기록 보기)이 없는 KIA를 상상하기 어렵다. 그는 기존의 엄청난 파워에 수준급 정확성까지 장착해 매 경기 안타를 쏟아내는 중. 이제는 그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다. '홈런-실책 마진'이 제로에 가깝다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비더레'에서는 실책을 10개씩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망설이지 말고 그를 선택하자.

넥센(피어밴드) vs. SK(김광현)

2년차 징크스 논란에 시달리던 김하성(상세기록 보기)이 다시 날개를 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타율 0.125를 기록한 그는 이후 7경기 타율 0.440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호와 유한준이 이적하고, 서건창과 채태인이 다소 기복을 보이는 가운데 그의 타격감 회복은 '추천 비더레'에 있어서도 상당한 희소식. 그의 8경기 연속안타를 기대한다.

'탈잠실 효과'는 실존하는 것인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이후 놀라운 활약을 보였던 정의윤(상세기록 보기)이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즌 초반 잠시 부진했지만, 이후 놀라운 안타-타점 행진으로 비난을 잠재웠다. 최근 5경기 9안타 12타점을 기록한 그를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겠는가. 그에게 한 표를 던져 콤보를 이어나가자.

[추천 비더레 리뷰] 4월 17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기록 출처: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 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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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 계민호 기자 / 편집 및 자료 제공 : 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

이 기사는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기사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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