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1억뷰 웹툰 '치즈인더트랩', 드라마로 재탄생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남주혁, 박민지, 이성경, 서강준, 김고은, 박해진과 이윤정 PD(가운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조회수 11억뷰 웹툰 '치즈인더트랩', 드라마로 재탄생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남주혁, 박민지, 이성경, 서강준, 김고은, 박해진과 이윤정 PD(가운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이정민


박해진 "제일 듣고 싶지 않은 평가는 '웹툰으로만 볼걸' '<치인트> 드라마 안 본 눈 삽니다'라는 거다. 1월에 시작하는데 2016년이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박민지 "개인적으로는 보라가 워낙 표현도 거침없고 솔직하고 욱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사나워 보일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든든하고, 갖고 싶은 친구였으면 좋겠다."

서강준 "서강준의 백인호가 매력적으로 잘 보였으면 좋겠다. '쟤가 저런 연기도 하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

작가 순끼가 지난 2010년 연재를 시작한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이 드라마로 나온다.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이 진행되는 과정 하나하나에서 웹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치즈 인 더 트랩>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지는 웹툰의 여백을 TV 화면으로 옮겨 보다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숙제를 하고 출발선에 섰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치즈 인 더 트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를 만든 이윤정 PD는 <치즈 인 더 트랩>의 연출을 맡았다. 이윤정 PD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유명한 웹툰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진, 치즈처럼 부드러운 남자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박해진, 치즈처럼 부드러운 남자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이정민


<치즈 인 더 트랩>은 속을 알 수 없는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미소 뒤에 감춰진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대학생 홍설(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해진은 "웹툰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웹툰을 실사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웹툰을 토대로 만들긴 하지만 또 다른 유정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진 "유정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반 이상 촬영했지만,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매 신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풀어가고 있다. 내가 했던 역할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유정이 이중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꼭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정말 솔직한 속내를 들여다본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유정, 홍설과 삼각관계를 구성하는 백인호는 배우 서강준이 맡는다. 서강준은 "<화정>에서 40대 역을 맡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또래라서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인호의 누나이자 남자의 등골을 빼먹으려는 백인하 역은 배우 이성경이 소화한다. 이성경은 "연기하면서 백인하의 아픔을 들여다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홍설의 절친한 친구인 장보라와 권은택 역은 각각 배우 박민지와 남주혁이 연기한다. 웹툰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윤정 PD는 "배우는 캐릭터의 넓은 테두리 안에서 꽃이 피도록 노력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배우들이 그 역할을 굉장히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김고은, 예쁘게 치즈!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김고은, 예쁘게 치즈!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고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그리는 로맨스릴러다. 2016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 화 저녁 11시 방송. ⓒ 이정민


반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진행하기에 <치즈 인 더 트랩>은 첫 방송을 보름가량 앞둔 지금, 촬영의 2/3를 마쳤다. 이윤정 PD는 "웹툰을 쭉 읽고 팬이 됐다"면서 "내용도, 인물도 좋아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나는 드라마를 만들지만 동시에 팬"이라면서 "이런 점이 부담을 딛고 드라마를 만드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이 PD는 <치즈 인 더 트랩>을 "2015년 스무 살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불안한 청춘과 취업 전 20대와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치즈 인 더 트랩>의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연기를 꼽은 이 PD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예전에 20대를 겪은 이들에게도 20대의 우리가 어땠는지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오는 2016년 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 편집ㅣ곽우신 기자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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