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셰프 샘킴이 21일~22일 부산에서 식량위기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를 연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셰프 샘킴이 21일~22일 부산에서 식량위기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를 연다. ⓒ 샘킴 SNS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셰프 샘킴이 푸드트럭을 이끌고 부산으로 향했다.

샘킴은 20일 자신의 SNS에 부산역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생애 첫 푸드트럭 전국투어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늘(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부산 NC백화점 서면점, 22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샘킴이 직접 만든 컵파스타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식량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8억 명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모인 후원금은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포함, 식량위기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샘킴은 "제가 만든 음식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식량 부족 이슈를 알리고 지속적인 생계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명동과 홍대 일대에서 샘킴과 후배 셰프들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 케이크 1000개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국제구호개발기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액 전달, 농어촌지역 아동센터 건립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샘킴은 지난 5월 배우 이제훈과 함께 네팔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를 서울 일대에서 열었다.

샘킴은 지난 5월 배우 이제훈과 함께 네팔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를 서울 일대에서 열었다. ⓒ 옥스팜 코리아


샘킴은 지난 5월 22일에도 배우 이제훈과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식량 공급을 위한 'LOVE 챌린지'의 일환으로 푸드트럭에 올라 코엑스광장, 여의도IFC몰, 성신여대 등 서울 시내에서 음식을 나눠줬다. 이 모습은 6월 11일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LOVE 챌린지>에서 방송됐다. 샘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몸으로 파스타와 샌드위치 1000인분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고, 행사 시작 5시간 만에 월 2만원 정기후원자 120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얻었다.

당시 샘킴은 "푸드트럭 전국투어를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그 꿈이 이번에 실현된 셈이다. '쿡방'을 통해 얻은 대중적인 인기를 선행으로 보답하는 모습에 SNS 상에서도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옥스팜 코리아는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샘킴 냉장고를 부탁해 푸드트럭 옥스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