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열린 베스티의 쇼케이스에서 요가 자세를 보여주는 다혜 ⓒ 이정민
요가를 배우던 베스티 다혜가 책을 냈다. 지난 3월, 3급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딴 이후 계속되는 행보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스튜디오에서 그룹 베스티의 멤버 다혜의 책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돌 몸매 만들기, 베스티 다혜와 함께하는 걸그룹 요가> 출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다혜와 함께 책을 쓴 여동구 타우요가 대표가 참석했다.
다혜는 1년 전,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자격증을 따고, 책도 낼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운을 뗀 다혜는 "하다 보니까 정말 재밌고, 많이 도움이 돼서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유연성이 남들과 평범한 수준이었던 다혜는 연습을 통해 다리를 180도로 쭉 벌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다혜는 "호흡과 동작을 병행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차분해진 느낌을 받았다"면서 "몸매도 가꿀 수 있지만 몸의 밸런스가 맞춰져서 더 좋다"고 미소 지었다.
다혜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동구 대표는 "다혜가 힘들다고 포기할 줄 알았는데 빡빡한 스케줄에도 꼭 운동을 하더라"면서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피로가 많이 풀린다고 하더라. 가능성을 많이 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다혜는 쇼케이스에서 요가 동작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다혜는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책을 구성했다"면서 "멤버들에게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책을 만들게 됐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요가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