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여심유혹하는 마법의 눈빛'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배우 소지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소지섭. ⓒ 이정민


상해영화제 측이 한국 영화인들의 행사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1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공식행사에 한국의 주요 배우 및 관계자들의 참석이 어렵게 됐다.

한 관계자는 "영화제 쪽에서 마켓 등의 행사에 한국 영화인의 참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영화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금 중국에 머물고 있는 배우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문이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엔 소지섭, 송승헌 등이 머물고 있다. 장동건 역시 출국을 앞두고 일정 조율 중이다. 소지섭 측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아직 정식으로 영화제로부터 통보받은 건 없지만 건너서 얘기를 들었고 곧 통보가 올 거 같다"며 "중국 현지에서 광고 촬영도 있었고, 간 김에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도 참여하려 했으나 취소하고 곧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건 및 송승헌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상해영화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국제영화제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제1회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었으며, 7회 때는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감독상과 음악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과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가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 편집ㅣ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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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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