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선화, 2015년 유럽 데뷔 무대 갖는다

피아니스트 박선화, 2015년 유럽 데뷔 무대 갖는다 ⓒ 박선화


피아니스트 박선화가 올해 유럽 데뷔 무대를 갖는다. 박선화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맨하탄 스쿨 오브 뮤직(Manhattan School of Music)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과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피아노 연주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가장 먼저 불가리아에서 독주회가 열린다. 박선화는 "부활절 축제 기간에 불가리아에서 4월 8일 독주회를 연다"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연주 이후 4월 13일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연주를 하며 2016년 2월엔 영국 위그모어 홀에서의 유럽 연주 투어를 이어 간다.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미국에서 유학 시절을 보낸 만큼 유럽 무대가 낯설고 떨릴 수밖에 없을 터. 박선화는 "유럽이 음악의 본고장인 만큼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려 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연주 준비를 하고 있고, 독일에서 좋은 평을 받아서 프랑스나 스페인 등 다른 유럽 나라들에서도 연주할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박선화는 현재 중앙대와 세종대에 출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전공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피아노 치기를 권하며 클래식의 의미를 알리는 중이다. 박선화는 "몇 백 년 전에 작곡된 클래식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는 것은 그 가치가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음을 뜻한다"며 "클래식을 듣는 것을 넘어서서 피아노를 직접 배우면 정서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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