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한 장면

17일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한 장면 ⓒ SBS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 중에서도 희비는 갈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8.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첫 방송 시청률인 9.3%에 1%P 가량 못 미친 수치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16회 평균 10.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연기돌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정지훈(비)이 중심을 잡고, 여기에 정수정(f(x) 크리스탈), 인피니트 엘, 베스티 해령 등이 합류했다.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이유로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연기력 논란 등 없이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시청률이 두 자릿 수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서 수목극 꼴찌인 것은 아니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은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소녀시대 수영이 주연을 맡은 <내 생애 봄날>은 17일 방송에서 9.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8.1%의 시청률로 시작한 <내 생애 봄날>은 조금씩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편 이동욱과 신세경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 당시 6.6%의 시청률을 나타냈던 <아이언맨>은 <내 생애 봄날>과는 반대로 점점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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