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 출연한 배우 김성수

SBS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 출연한 배우 김성수 ⓒ SBS


배우 김성수가 <도시의 법칙>과 <정글의 법칙>를 비교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제작 발표회에서 김성수는 "정글도 다녀왔는데 <도시의 법칙>은 촬영 분량만 놓고 봐도 정글의 2배 정도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기에도 도시가 훨씬 힘들다"며 "정글은 자연이 호의적일 때는 그만큼 좋은 게 없지만, 도시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고 비교했다. 김성수는 "정글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즐길 수 있었는데, 도시는 적응에도 정말 오래 걸렸다"면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촬영 후에 몸도 아팠다"는 고통을 설명했다.

이어 공통점도 설명했다. 김성수는 "도시는 콘크리트 정글이다"라며 "굉장히 힘들지만, 결과적으로 얻는 게 정말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촬영 할 때는 둘 다(도시,정글) '다시는 안올거야'라고 생각하지만, 다녀오면 '언제 다시 가지?' '다음은 어디 가지?'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도시의 법칙>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밉지만 지나고 나면 또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촬영 후유증'도 있었다고. 그는 "촬영 후에도 뉴욕에서 산책하던 기억이 너무 좋아 열흘 동안 계속 촬영장을 혼자 산책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은 <정글의 법칙>을 기획한 이지원 PD의 차기작이다. '서울 촌놈'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문(로열파일럿츠), 에일리, 존박이 낯선 도시 뉴욕에서 무일푼 생존기를 보여준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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