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김광규의 집들이에 배우 이서진, 류승수, 옥택연이 참석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김광규의 집들이에 배우 이서진, 류승수, 옥택연이 참석했다.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 2TV <참 좋은 시절> 팀이 '으리으리'한 '의리'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김광규를 위해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것.

앞서 MBC는 30일 방영되는 <나 혼자 산다>에 이서진과 류승수, 2PM 옥택연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 중인 김광규의 초대에 응해 이사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이와 함께 네 사람이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스틸 컷을 공개, 본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이는 지난 2월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당시 김광규는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서진을 향해 "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나 혼자 산다> 촬영을 미뤘는데,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를 찍더라. 덕분에 집에서 혼자 놀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서진은 "<나 혼자 산다>를 보니 김광규가 혼자 아침부터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게 안쓰럽더라"며 "류승수와 내가 혼자 사니까 (같이) 한 번 가겠다"고 말했다. 김광규 또한 "아침에 삼겹살을 먹다 보면 그게 또 당긴다"면서 "내가 직접 구워주겠다"고 화답했다. 당시 자리에는 옥택연과 류승수 또한 함께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참 좋은 시절>의 한 관계자는 "제작발표회 당시 농담삼아 했던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며 "최근 김광규씨가 새 집으로 이사를 한 뒤 동료 배우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배우들 또한 당시의 약속을 기억하고 흔쾌히 참석했다고 한다"는 후문을 전했다.

다른 관계자 또한 "드라마 촬영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만큼 집들이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고 한다"며 "지방을 오가며 촬영하느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 좋은 시절> 배우들이 '의리'를 지킨 것 같다. 이만하면 '참 좋은 배우'들의 '참 좋은 의리'가 아니냐"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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