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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황춘자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 용산구청장 후보 지난 16일 오전 황춘자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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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나 눈가림식보다는 실천하고 변화하고 행동하는 열정적인 구청장이 되겠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구민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고, 모든 것을 구민들에게 돌려주는 구청장이 되겠다. 그리고 일과 실천으로서 승부를 걸고 싶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 청룡빌딩 7층 선거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일원으로 만난 새누리당 황춘자 용산구청장 후보가 강조한 말이다.

황춘자 용산구청장 후보는 서울에서 종로, 서초 등과 더불어 새누리당 여성 전략공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용산을 서울의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남산 타워와 대한민국 보물인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는 국방부, 대한민국의 중심역인 용산역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신인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백범 기념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먼저 황춘자 후보에게 용산구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묻자 '사회기반시설 부족'을 꼽았다.

"해방될 때 정착된 도시로 시작한 곳이 용산이다. 아직도 '해방촌'이라는 지역이 있다. 용산은 오래된 고도시이다. 오랜된 도시이기에 80% 정도를 다시 구성해야 하는 도시이다.

바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이 필요한 도시라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도로, 생활 체육공간,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보광동 골목길은 굉장히 협소하고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다. 보통 용산하면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재개발이 중단된 곳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황 후보는 용산이 고도시에다 낙후된 현실을 지적하며. 개발시 주민들 간의 이견이 있더라도 서로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용산역 부지와 서부이촌동의 일부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 재건축 등이 큰 이슈이다. 또한 한남동과 보광동 일대에 재개발지역이 5군데나 된다. 청파동, 후암동 등은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이 있을 정도로 낙후된 곳이 많다.

울의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용산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낙후돼 있다. 이런 주민 현안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 물론 주민 간 이견이 있을 것이니 큰 틀에서 보고 해결해야 한다.

이견이 있는 모두에게 손해가 안가고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해와 조정, 협의를 거쳐 최대공약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이런 것들이 제 공약이기도하지만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제일 먼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점진적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역시도 국제업무지구 사업에 있어 맞춤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용산거주 주민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황 후보가 당선되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이 당선될 때 정책의 일관성에 대해 묻자 "용산 개발 문제는 정치적 성향의 문제로 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용산 문제에 대해 어느 시장이 당선 되든 개인의 성향을 떠나 모두가 공감하며 이해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누가 시장이 되든 용산 현안은 용산의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 정치적인 문제로 이해하면 안 된다.

박원순 시장은 뉴 거버넌스를 지향하는 분이다. 뉴 거버넌스의 바탕이 구민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것이 뉴 거버넌스의 근본바탕이다."

그는 용산구를 위한 5대 비전으로 ▲발전 중심 더 큰 용산 ▲함께 행복한 더 좋은 용산 ▲더 행복한 용산 ▲더 안전한 용산 ▲더 투명한 용산 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춘자 용산구청장 후보이다.
▲ 황춘자 후보 새누리당 황춘자 용산구청장 후보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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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용산이 오래된 도시다보니 사회기반 시설이 취약해 확충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과 어린이시설, 병원, 공원 등이 별로 없고, 철도시설이 많아 코레일과의 문제도 있다. 용산 24만의 인구에 노인들은 많이 늘어나는데 병원은 원거리에 있다. 병원도 부족하고 학교도 환경이 좋지 않다. 어린이 시설의 환경도 열악하고, 무상급식으로 가다보니 시설환경개선 비용이 줄어 들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세월호 사고로 어린 아이들이 희생된 끔직한 일이 있었는데, 안전을 제일 우선시 할 것이다. 먹고 입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안전 분야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우선적 장치를 하고 싶다."

특히 황 후보는 변화하면서 실천하는 용산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당선되면 말로나 눈가림식보다는 실천하고 변화하고 행동하는 열정을 가지고 구정을 이끌고 싶다.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구민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고 현안 해결은 구민들의 몫으로 돌리고 싶다. 반드시 일과 실천으로서 승부를 걸고 싶다."

그는 40여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용산에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인류대와 부유한 배경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 밑에서부터 열심히 노력해 일로 승부를 해왔다. 지금까지 살아온 그 모습 그대로 용산을 위해 일하겠다. 40여 년의 공직생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용산에 정열을 쏟겠다."

그는 노인전담 주치의 제도, 구립산후조리원 등을 만들어 고령화와 저출산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춘자 용산구청장후보는 여군하사관 마치고 사관 후보 27기로 임관해 장교로 제대했다. 서울메트로 평사원에 입사해 최고 경영자인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경희대 사이버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태그:#새누리당 황춘자 용산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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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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