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신' 먹방 최고!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 KBS TV 봄 개편 설명회 및 밥상의 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장항선,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박은혜, 개그맨 김준현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밥상의 신>은 입맛 까다로운 왕이자 밥상의 신인 신동엽의 만찬에 초대된 스타 손님들이 과거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팔도의 귀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퀴즈를 풀어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목요일 저녁 8시55분 방송.

▲ '밥상의 신' 먹방 최고!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 KBS TV 봄 개편 설명회 및 밥상의 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장항선,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박은혜, 개그맨 김준현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밥상의 신>은 입맛 까다로운 왕이자 밥상의 신인 신동엽의 만찬에 초대된 스타 손님들이 과거 임금에게 진상되었던 팔도의 귀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퀴즈를 풀어가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목요일 저녁 8시55분 방송.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KBS 2TV <밥상의 신> 팀이 첫 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열린 <밥상의 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첫 녹화 당일 마련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당초 후 6시부터 7시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014 KBS TV 봄 개편 설명회가 일정을 변경하면서 <밥상의 신> 기자간담회는 20여 분 정도로 축소되었다. 때문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태호 KBS 예능국장 및 정미영 PD, 출연진(신동엽·장항선·박은혜·김준현)의 소감을 촉박하게 전달하는 데 그쳤다.

이 자리에서 <밥상의 신>의 연출을 맡은 정미영 PD는 "매일 먹는 한식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잘 요리해서 먹을 수 있을지 정보를 찾아 전달하는 것이 기획 의도"라며 "음식을 어떻게 묶을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팔도에서 음식이 진상돼 왕의 수라상에 오르는 것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PD는 "지역의 음식들을 대중에 보여주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진행을 맡은 신동엽은 "맛있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맛집 가는 것도 좋아한다"며 "장항선·박은혜·김준현 모두 음식과 관련도 있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신동엽은 <밥상의 신>을 포함, 총 9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신동엽은 "프로그램을 들어갈 때 다른 프로그램과 어떻게 차별화되느냐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밥상의 신>은 프로그램의 특성 덕분에 내가 어떤 노력을 안 해도 나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편하게 임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밥상의 신>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밥상의 신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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