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배우 이병헌이 입장하며 미소짓고 있다.

이병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출연 확정 ⓒ 이정민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캐스팅됐다. 최근 미국 연예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병헌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벙현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는 <오마이스타>에 "이병헌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시나리오를 받지 않아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영화는 상반기 중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9년 공개된 4편 이후 후속작 탄생이 불투명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이 작품을 통해 리부트(이미 존재하는 영화의 콘셉트와 캐릭터만 다시 가져와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시작하는 것')로 다시 태어난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제작된다. 첫 편은 내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토르: 다크 월드>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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