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극장에서 열린 SBS드라마스페셜 <그겨울 바람이 분다>제작발표회에서 노희경 작가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옆은 김규태 PD.

올 여름 방송 예정인 SBS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PPL 논란에 입을 열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올 여름 방송 예정인 SBS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PPL 논란에 입을 열었다.

11일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11일 보도된 PPL 논란을 접했지만, 이 내용은 제작사와 별개로 PPL 전문 마케팅 회사에서 진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가 출판사들에 '책을 홍보해줄 테니 5억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보도된 제안서는 제작사가 아닌 해당 마케팅 회사에서 작성, 배포한 것"이라며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해당 회사와 PPL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맞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논의도,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제안서에 적힌 '5억 원'이라는 액수 또한 제작사가 책정한 것이 아니라는 게 <괜찮아, 사랑이야>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제작사도 해당 회사가 출판사들에 5억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노희경 작가님 또한 몰랐던 일"이라며 "제작사 또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노희경 작가·김규태 PD 콤비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인성이 다시 합류했으며, 지난해 <주군의 태양>에 출연했던 공효진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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