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뮤지컬스쿨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스쿨 라이선스 버전을 공연한다.

금천뮤지컬스쿨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스쿨 라이선스 버전을 공연한다. ⓒ 금천뮤지컬스쿨


교육혁신지구인 금천구청 관내의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금천뮤지컬스쿨이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인 <레미제라블>을 영어 버전으로 공연한다.

20일 금천뮤지컬스쿨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배우 40명, 스태프 30명, 합창단 32명 등 1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11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120여일 간 공연 준비에 매진해 왔다. 이들을 위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오디션을 총감독, 현직 뮤지컬 배우인 최은석 연출감독, 이승원 연출조감독, 정혜진 음악감독, 윤소현 음악조감독, 신정식 무대감독 등이 전문 멘토단으로 합류했다.

금천뮤지컬스쿨은 "학생들이 이번 공연에서 프로 배우 못지않은 끼와 열정으로 노래와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창의인재를 지향하는 진로적성 교육 및 청소년 뮤지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을 구청 차원에서 후원하고 있는 차성수 구청장 또한 "타 자치구에서 시도하지 못한 금천구만의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교육지원 사업인 창의인재교육의 전형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편곡 등을 달리한 <레미제라블 스쿨 에디션>이다. 공연은 <레미제라블> 10주년, 25주년 기념공연과 같이 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1막과 2막서 총 30곡을 영어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와 6시에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레미제라블 금천뮤지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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