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강 : 19일 오전 1시 10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영화 <변호인>이 결국 천만 관객 돌파를 이뤘다.<변호인> 배급사인 NEW가 18일 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천만 돌파를 알린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상으로 <변호인>은 19일 오전 0시 57분 누적 관객 수 1000만 27명을 기록했다.
NEW에 따르면 <변호인>이 누적 관객 수 천만을 돌파한 시점은 18일 오후 9시 50분이다. NEW는 SNS를 통해 "<아바타>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로 함께 달려와 주신 관객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또 다른 기록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배급사 집계 시점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시점이 다른 이유는 미등록 상영관 때문이다. 자동차 극장 및 지역 군소 상영관 등이 영진위 통합전산망에는 등록되지 않았기에 집계 수치 역시 통상적으로 배급사가 높게 나온다.
이로써 <변호인>은 국내 박스 오피스 사상 열 번째, 한국 영화로는 아홉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작품이 됐다. 현재까지도 500여 개의 스크린 수를 유지 중인 <변호인>이 국내 박스 오피스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울지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기록은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세운 1330만 2637명이다. 한국 영화 중에선 <도둑들>의 1298만3330명이 최다 관객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