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하지원-손가인, '우리가 액션왕'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조선미녀삼총사>제작보고회에서 액션왕을 묻는 질문에 배우 강예원, 하지원, 손가인이 자신들의 얼굴이 담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게된 미녀삼총사가 위기의 조선을 구하는 코믹 액션 사극이다. 1월 29일 개봉 예정.

▲ 강예원-하지원-손가인, '우리가 액션왕'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조선미녀삼총사>제작보고회에서 액션왕을 묻는 질문에 배우 강예원, 하지원, 손가인이 자신들의 얼굴이 담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세 여배우가 "설 연휴에 제대로 웃겨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를 통해서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제작보고회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제현 감독과 배우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고창석, 주상욱이 참석했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는 남성 중심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주로 등장했다. 이런 흐름을 떠올리면 <조선미녀삼총사>는 나름 신선한 시도가 될 법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할리우드 영화인 <미녀삼총사>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박제현 감독은 "그런 할리우드 코믹 영화를 많이 떠올릴 텐데 여자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염두에 두긴 했다"면서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기획에 동참했고, 그 중 '미녀 삼총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찾았다"고 말했다.

고창석, '내가 제일 웃겨'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조선미녀삼총사>제작보고회에서 주책사부 무명 역의 배우 고창석이 '나보다 웃긴 사람은 없다'라는 질문에 피켓을 들고 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게된 미녀삼총사가 위기의 조선을 구하는 코믹 액션 사극이다. 1월 29일 개봉 예정.

▲ 고창석, '내가 제일 웃겨'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조선미녀삼총사>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고창석이 '나보다 웃긴 사람은 없다'라는 질문에 피켓을 들고 있다. ⓒ 이정민


박제현 감독은 하지원, 강예원과 가수로 유명한 손가인을 캐스팅한 것에 "영화를 보면 캐스팅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캐스팅할 때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를 생각하며 하지원씨, 강예원씨와 접촉했고, 가인씨는 막내로서 조화롭게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권유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조선미녀삼총사>에 리더이자 온갖 엉뚱한 발명품을 만드는 검객 진옥으로 등장한다. 하지원은 "지난 2013년, 한국 영화가 많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 역시 여자이기에 여배우를 위한 시나리오가 많았으면 좋겠다. 마침 2014년, 우리 영화로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원은 "작년엔 무게감 있는 진지한 영화가 많았다면 이번 설날에는 이런 유쾌한 영화로 관객들이 에너지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예원 역시 "여자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모여 확실히 웃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최고의 범인 검거율을 자랑하는 3인의 여성 현상금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오는 1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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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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