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 소속 그룹 레인보우, 에이젝스 및 카라의 리더 규리가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중국 상하이를 찾았다.

DSP미디어 소속 그룹 레인보우, 에이젝스 및 카라의 리더 규리가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중국 상하이를 찾았다. ⓒ 권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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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DSP 패밀리 크리스마스 콘서트'(2013 DSP Family Christmas Concert)가 지난 24일과 25일,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 국제교류 유한회사(OPIC, Oriental Pearl 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 LTD) 주최로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Shanghai Mercedes-Benz Aren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쇼케이스를 연 DSP미디어 소속 그룹 레인보우와 에이젝스(A-JAX)는 현장의 수많은 관객 및 팬들의 열정적인 호응 아래 자신들의 히트곡인 'Tell me Tell me'(텔미 텔미) 등 수 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후배들의 첫 해외 쇼케이스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손님으로 등장한 그룹 카라의 리더 규리의 등장에 많은 관중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첫 쇼케이스임에도 예상 밖의 큰 호응에 멤버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은 인터뷰에서 "예전에 상하이에 온 적은 있었으나, 이번 콘서트처럼 많은 해외 팬 여러분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중국 팬 여러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한국어 및 중국어를 섞어가며 호응을 해주시고 제 생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며 빨리 중국어를 배워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12월 24일은 김재경의 생일로, 중국 현지 팬들은 콘서트 말미에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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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레인보우와 에이젝스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룹 레인보우와 에이젝스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 권소성


이번 콘서트에서 또 하나 돋보인 점이 있었는데, 바로 모든 멤버들이 서툴지만 중국어로 현지 팬들과 소통을 시도한 점이다. 물론 그들의 중국어는 아직까진 많이 서툴고 구사 가능한 표현이 한정적이었지만, 중국 현지 팬들은 멤버들의 노력에 크게 호응했다. 물론 두 그룹 모두 다른 K-POP 스타처럼 중국 현지에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보여준 실력, 진심은 분명히 중국에서 통했다는 평이다.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 등을 배출한 DSP미디어는 지난 25일, 상하이 황푸강변의 유람선에서 OPIC와 정식으로 문화 산업 및 DSP미디어의 중국 진출에 관련한 MOU를 체결하였다. 

 그룹 카라의 리더 규리가 DSP미디어와 중국 OPIC와의 MOU 체결 자리에 참석했다.

그룹 카라의 리더 규리가 DSP미디어와 중국 OPIC와의 MOU 체결 자리에 참석했다. ⓒ 권소성

이번 MOU 체결현장에서 OPIC의 왕졘(Wang Jian)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전략 협력을 통해 DSP 측의 우수한 연예인, 매체 자원 및 OPIC 측의 공연장, 중국 현지에서 공연 등을 주최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K-POP 등 한국 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선전적인 엔터테인먼트 관리 방식을 중국에 도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DSP미디어의 성하묵 부사장은 축사에서 "음반 기획 및 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에 이어 현재는 스타 마케팅, 레코딩 스튜디오, 음반 유통, 방송 영상 제작 등 관련 분야를 확장해가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중국 굴지의 문화기업인 OPIC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울림으로써 중국인의 문화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한중 양국 간의 문화 교류 및 민간 외교에도 큰 공헌을 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DSP미디어는 1990년대 중후반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이돌 시장을 양분했다. SM의 HOT, SES와 쌍벽을 이룬 젝스키스, 핑클로 입지를 다졌고, 이후 SS501과 카라 등 일본에서 인기를 끈 한류 그룹들을 내놓으면서 덩치를 키웠다. 1991년 대성기획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DSP미디어는 앞서 언급한 4팀 외에 '옛이야기'로 알려진 김규민을 시작으로 그룹 잼과 뮤, 듀오 코코와 아이돌, 밴드형 그룹 클릭비, 보컬 듀오 투샤이 등을 배출했다.

OPIC는 중국 상하이 소재의 중국 현지 굴지의 문화기업으로 상하이 현지 방송국 및 공연장 등이 소속된 상하이 문화그룹(SMG) 및 상하이 최대의 문화관광 기업인 동방명주 그룹(OPG)이 합작해서 세운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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