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는 이 각도에서 최고!' 가수 솔비가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에게 '감사'를 주제로한 강의를 마친뒤 한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셀카는 이 각도에서 최고!' 가수 솔비가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청소년에게 '감사'를 주제로한 강의를 마친뒤 한 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희훈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가수 솔비가 2013년 마지막 달에도 선행 프로젝트를 기획해 나눔을 실천한다. 솔비는 오는 16일부터 중앙대학교병원에서 6명의 여성 작가와 함께 미술 작품 자선 전시회를 연다.

'누! 해피미 展'(Anyone can be happy by themselves)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회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경험한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환자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솔비는 <오마이스타>와 통화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위암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기리는 의미도 있고, 우리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싶다"며 "크리스마스로 화려한 분위기의 연말인데 당장 죽음의 고비를 맞는 분들에게도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병원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도 환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솔비는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 오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20일에는 솔비가 참여해 환자들과 미니토크쇼를 열 계획이다. 솔비가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전시회의 수익금은 중앙대병원 교직원들의 기부로 운영되는 새생명기금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비 부담이 힘든 환자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솔비 중앙대학교병원 누 해피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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