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이 신곡 '병이에요' 발표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병이에요'는 2AM·백지영의 앨범에 참여한 원더키드와 에이트의 프로듀서이자 랩퍼인 백찬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견디다 못한 남자가 사랑의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다시 여자의 앞에 선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정준영은 1일 소속사 CJ E&M을 통해 "'병이에요'를 듣고 나면 그 동안의 목소리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억을 잃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무심한 듯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아마 새로운 정준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정말 많이 노력한 만큼 음악에 자신감이 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 곡을 통해 가수로서 정준영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곡을 만든 원더키드와 백찬 또한 소감을 전했다. 원더키드는 "정준영은 상상했던 것 보다 예술적인 면모를 다방면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그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내 임무였고, 정준영의 음악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고, 백찬은 "어떤 멜로디, 어떤 가사가 어울릴지 며칠을 고민한 뒤에야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이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이 음악 속에 들어있는 가수 정준영의 본질을 느낄 수 있다면 곡자로서 가장 보람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스타K4> 이후 약 1년여 만에 정식 데뷔를 앞둔 정준영은 선공개곡 '병이에요'를 발표한 이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제작한 2개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 10일에는 데뷔 앨범 전곡을 출시하며,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