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 아우라픽쳐스
최근 멀티플렉스 체인인 메가박스의 상영중단 조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12일부터 온라인 다운로드 및 IPTV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CGV와 롯데시네마 등의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상영 계획이 없음을 알렸고, 이에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한 결과다.
지난 5일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는 최초 34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했지만 메가박스가 '일부 단체 및 개인의 협박과 폭력이 우려돼' 6일 자정부터 상영을 중지했다. 12일 현재 <천안함 프로젝트>는 서울 4곳, 지역 8곳으로 전국 12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천안함 프로젝트> 관계자는 "IPTV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는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더욱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는 메가박스의 상영 중지 이후로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1일까지 <천안함 프로젝트>는 <일대종사>와 <마지막 4중주>를 제치고 다양성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천 3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