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시사회에서 배우 한재범, 김진선, 다은과 한상희 감독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신소율과 손은서의 모습이 뒤에 설치된 포스터에 실려있다.

23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시사회에서 배우 한재범, 김진선, 다은과 한상희 감독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신소율과 손은서의 모습이 뒤에 설치된 포스터에 실려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십년지기 친구들과 일상을 뒤로하고 여행을 떠난다면 당신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의 세 친구는 제목 그대로 '일탈'을 꾀했다.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바라고, 또 즐긴다.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의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한상희 감독과 배우 다은, 김진선, 한재범이 참석했다. 낸시랭도 깜짝 방문해 다은을 응원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던 한상희 감독은 지난 2007년 한일합작 영화 <첫눈>을 시작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스타: 빛나는 사랑>(2011)에 이어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역시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을 배경으로 했다. 한상희 감독은 "내게는 이번 영화 자체가 일탈이었다"고 설명했다.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는 대학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인아(손은서 분)와 나나(신소율 분), 유리(다은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인아는 결혼을 앞둔 세라(김진선 분)와 윤수(한재범 분)에게 빠져들고, 유리는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석(이준헌 분)에게 빠져든다.

 23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시사회에서 배우 다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 시사회에서 배우 다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주연을 꿰차며 데뷔한 다은은 "소율 언니, 은서 언니가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줬다"면서 "촬영하는 내내 힘들지는 않았다"고 미소 지었다.

바닷가가 주 무대인 터라 비키니 차림은 기본이다. 다은은 극 중 민석과의 베드신뿐만 아니라 민석, 나나와의 정사를 암시하는 장면도 소화했다. 이에 대해 다은은 "노출을 결정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펀드매니저 윤수 역을 맡은 한재범은 러브신을 위해 매일 아침 1시간씩 조깅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비교적 스케줄에 여유가 있어서 간헐적 단식을 하듯이 식사를 조절하곤 했다"고 전한 한재범은 "감독님 덕분에 침대 위에서 3시간 동안 마라톤을 했다. 끝나고 파스까지 붙일 정도였다"고 쑥스러워했다.  

<일탈여행: 프라이빗 아일랜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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