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4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개그맨 김병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으로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SBS <정글의 법칙>팀이 자신들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만화의 인세 및 초상권료를 기부했다. ⓒ 이정민


SBS <정글의 법칙>팀이 자신들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만화의 인세 및 초상권료를 기부했다.

5일 SBS에 따르면, <정글의 법칙> 팀은 지난 4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정글의 법칙>의 첫 촬영지였던 아프리카 대륙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의 한 지역을 선정, 그 곳의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

이에 대해 이지원 PD는 "지난 2년간 <정글의 법칙>을 제작하면서 그곳의 전통을 간직한 부족민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만화의 수익이므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라는 것이 김병만 씨를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과 공유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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