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택시> 출연

유정현 <택시> 출연 ⓒ tvN


'원조 아나테이너'이자 전 국회의원 출신 유정현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유정현은 20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유정현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최근 진행된 <택시> 녹화에서 유정현은 전 국회의원인 강용석과 함께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저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며 방송 신예다운 호기로움으로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고, 유정현은 "잘 좀 키워달라"며 받아 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이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유정현은 <택시>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2011년 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배우 A양과의 스캔들에 휘말린 사실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유정현은 공식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3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근거 없는 스캔들이 담긴 정보지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시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택시> 측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 전화통화에서 "유정현이 그 사건과 관련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당시의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현이 출연하는 <택시>는 20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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