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J>에 출연한 심형래 감독

심형래 감독 ⓒ jTBC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의 임금 체불 및 퇴직금 미지급 혐의로 기소된 심형래의 항소심이 30일 열린 가운데, 동료 개그맨 150명이 심형래의 방송재개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심형래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 408호에서 열린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 참석해 증인들과 함께 재판부 앞에 섰다. 심형래 측 변호인은 "방송을 통해서 재기해야 변재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집행유예 때문에 방송 출연이 불가능하다"며 감형을 청했다. 그리고 심형래의 방송 재개와 관련해 KBS와 SBS 공채 개그맨 150명이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 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올해 1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에 심형래는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1월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해 3월7일 파산을 선고 받았다.

한편, 심형래의 항소심 세 번째 공판은 오는 6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형래 영구아트무비 파산 탄원서 항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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