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제작발표회에서 훗날 인종인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의 배우 임슬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제작발표회에서 훗날 인종인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의 배우 임슬옹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2AM의 임슬옹이 이번엔 사극에 도전한다. KBS 새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 참여한 것이다.

<천명>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했 열린 가운데 현장엔 연출을 맡은 이진서 PD와 배우 이동욱, 송지효, 임슬옹, 박지영, 송종호, 윤진이가 참석했다.

최근 영화 <26년>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린 임슬옹은 "<천명>은 제가 먼저 오디션을 보겠다고 했다. 소속사에 시나리오를 구해달라고 해 연습을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천명>에서 임슬옹은 중종의 아들이며 훗날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정치적 대립 관계에 서게 되는 이호 역을 맡았다. 임슬옹은 "세자 이호에게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슬픔이 있다. 이호라는 인물이 고뇌할수록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문정왕후와 대립할 땐 굉장히 냉정하지만 최원(이동욱 분)과 다인(송지효 분)과 붙을 때면 보통 사람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제작발표회에서 훗날 인종인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의 배우 임슬옹, 문정왕후 역의 배우 박지영, 흑석골 도적패 두목의 딸이자 최원의 동행자 소백 역의 배우 윤진이, 이진서 PD,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 역의 배우 이동욱, 불치병에 걸린 최원의 금지옥엽 외동딸 최랑 역의 배우 김유빈, 제2의 장금을 꿈꾸는 내의원 의녀 홍다인 역의 배우 송지효, 최원을 쫓는 냉혹한 추적자인 의금부도사 이정환 역의 송종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제작발표회에서 훗날 인종인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의 배우 임슬옹, 문정왕후 역의 배우 박지영, 흑석골 도적패 두목의 딸이자 최원의 동행자 소백 역의 배우 윤진이, 이진서 PD,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 역의 배우 이동욱, 불치병에 걸린 최원의 금지옥엽 외동딸 최랑 역의 배우 김유빈, 제2의 장금을 꿈꾸는 내의원 의녀 홍다인 역의 배우 송지효, 최원을 쫓는 냉혹한 추적자인 의금부도사 이정환 역의 송종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영화와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임슬옹은 가수로서의 활동과 함께 배우의 영역도 넓히고 있다. 임슬옹은 "(연기에 대한)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고민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결국엔 이미지보다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인지가 중요하다"며 나름의 연기관을 언급했다.

이어 임슬옹은 "둘 다 고뇌하는 역할이지만 <26년>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호는 왕세자이기에 정치적인 접근을 안 할 수가 없다. 정치적 싸움도 많고, 냉철하게 머리를 써서 왕이 되는 과정을 겪어야 하더라. 캐릭터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촬영장에서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천명>은 조선 중종 시기 내의원 관인 최원이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4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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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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