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브라운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성유리의 SBS의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가제) 출연이 유력한 상황이다. 성유리는 제작진으로부터 주연 자리를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이를 검토 중이다.

성유리가 <출생의 비밀>에 출연할 경우, MBC <신들의 만찬>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이다. 과거 <신들의 만찬>에서도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며 작품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안착시킨 만큼, 다시 한 번 '주말 드라마의 여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출생의 비밀>은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봄날>의 김종혁 PD가 함께 선보이는 작품. 앞서 <출생의 비밀>은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아역 배우 갈소원이 천재 딸 해듬 역을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 iHQ 측은 <출생의 비밀>을 두고 "해리성 기억 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함께,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리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성유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출연을) 제안받고 대본을 받았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조만간 확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