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500m 1차 레이스 3위에 올랐다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500m 1차 레이스 3위에 올랐다 ⓒ 박영진


'빙속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 여자 500m에 출전했다.

이상화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예니 울프(독일)와 10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상화는 예니 울프보다 약간 늦은 37초 82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이상화는 예니 울프(37초 77)와 왕베이싱(중국, 37초 81)에 이어 1차 레이스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 105점을 추가해, 월드컵 포인트 905점으로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8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선, 36초 80이라는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며 천하무적임을 보여줬다.

한편 남자 500m에 출전했던 모태범(23.대한항공)과 이강석(27.의정부시청)은 각각 11위와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상화는 10일 밤에 있을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빛 질주에 나선다. 2차 레이스에서 이변이 없는 한, 이상화의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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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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