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인 2012-2013 KBL 올스타전이 1월 27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드림팀과 매직팀의 베스트 5 선수들에 대해 각 포지션 별로 이번 시즌 성적을 비교해봤다.

 포인트가드 비교

포인트가드 비교 ⓒ 홍진표


올스타전에 나설 매직팀의 포인트가드는 전태풍(오리온스)이고 드림팀의 포인트가드는 김태술(KGC)이다. 두 선수는 각각의 부문에서 거의 대등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어시스트 1위 전태풍은 어시스트를 비롯해 득점과 3점슛 성공률에서, 어시스트 3위 김태술은 리바운드와 스틸, 자유투 성공률 등에서 앞서있다.

 가드 비교

가드 비교 ⓒ 홍진표


KBL의 대표적인 듀얼가드인 양동근(모비스)과 김선형(SK)은 전태풍, 김태술과 더불어 앞선을 책임진다. 이번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드림팀의 김선형이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앞서 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 등 '슛'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양동근이 김선형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포워드 비교

포워드 비교 ⓒ 홍진표


이승준(동부)과 문태종(전자랜드)은 국내 선수들 중 문태영(모비스)에 이어 2번째와 3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중이다. 골밑에서의 활동 비중이 큰 이승준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문태종은 스틸과 슛 성공률 등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종 센터 비교

토종 센터 비교 ⓒ 홍진표


함지훈(모비스)은 매직팀의 포워드에, 최부경(SK)은 드림팀의 센터에 선발됐지만 토종 센터인 두 선수를 함께 비교했다. 팔방미인 함지훈은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야투 성공률 등에서 최부경에 앞선다. 반면에 신인 최부경은 리바운드와 자유투 성공률 등에서 수준급 성적을 기록하며 함지훈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비교

외국인 선수 비교 ⓒ 홍진표


로드 벤슨(LG)은 매직팀 센터 부문에, 후안 파틸로(KGC)는 드림팀 포워드 부문에 선발됐다. 벤슨은 전형적인 센터, 파틸로는 포워드 유형의 선수지만 각 팀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비교했다.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틸로는 득점과 슛 성공률 등에서 벤슨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반면에 리바운드 2위 벤슨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파틸로에 앞서있다.

이상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선정된 매직팀과 드림팀 선수들의 이번 시즌 성적을 포지션 별로 비교해봤다. 각각의 포지션에서 재미있는 맞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별중의 별은 과연 누가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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