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최승현) 탑이 <포화속으로> 이후 2년만에 영화 <동창생>으로 돌아온다. 극중에서 남한의 고정간첩을 죽이는 킬러 역할을 맡았다.

▲ 탑(최승현) 탑이 <포화속으로> 이후 2년만에 영화 <동창생>으로 돌아온다. 극중에서 남한의 고정간첩을 죽이는 킬러 역할을 맡았다. ⓒ YG 엔터테인먼트


감독 교체 이후 촬영을 중단했던 영화 <동창생>이 정상적으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이성훈 PD는 8일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촬영이 재개된 이후 현재 차질없이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영화 <동창생>은 지난 8월 연출을 맡았던 박신우 감독이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돌연 하차했고, 해당 영화 조감독을 맡고 있던 박홍수 감독이 대신 연출을 맡아왔다. 박흥수 감독은 영화 <고지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의 조감독을 맡아오며 실력을 키워온 영화인.

<동창생> 제작을 맡은 더 램프 측은 박신우 감독 하차 이후 일방적인 제작사의 전횡이라는 등 영화계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한국영화독조합은 감독 하차에 따른 납득할 만한 이유와 계약서 등을 공개하라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동창생>은 9월 중순 촬영을 재개했다. 촬영은 본래 60회차로 예정돼 있었으나 감독 교체에 따라 이전 분량을 일부 재촬영하게 돼 다소 기간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성훈 PD는 "오는 12월까지 촬영할 것 같다. 시나리오도 일부 수정했고 팀을 재정비했다"면서 "스태프와 배우들도 그대로다. 분위기도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외부적 요인에 흔들리기 보단 내실을 기해 영화를 잘 만드는 게 최선이라는 분위기다"라는 것이 이 PD의 전언이다.

<동창생>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을 비롯해 윤제문·조성하·한예리·김유정 등 연기력 있는 신구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작품. 최승현이 현재 빅뱅 월드 투어 일정으로 미국에 있기에 그가 출연하지 않은 분량을 촬영 중이다. 탑은 월드 투어가 끝나는 다음주 주말 이후 영화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동창생>은 북한에서 킬러로 성장한 소년이 살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남한으로 내려온 뒤 벌어지는 일을 담아낸 작품이다. 남파 공작원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성격의 영화다.

동창생 빅뱅 조성하 한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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