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배우 조달환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당시. 배우 조달환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조달환이 드라마, 영화에 이어 차기작으로 연극을 선택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 영화 <공모자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조달환의 차기작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던 가운데, 조달환은 많은 작품들 중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을 선택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섹시 아이돌 '키사라기 미키짱'에게 열광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 그의 자살 1주기 추모식에 참여해 그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며 펼치는 소동을 그린 작품.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부터 탄탄한 코미디로 호평 받으며 이번에 시즌3을 맞이한다.

조달환은 개성강한 오타쿠 삼촌팬 5명 중 후쿠시마에서 농사를 짓는 순박한 시골팬 야스오 역을 맡았다. 현재 매일 강남과 대학로를 오가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이다.

조달환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연극 무대에 선다고 생각하니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좋은 작품에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이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보러 와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오는 29일부터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조달환 키사라기 미키짱 오타쿠 연극 공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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