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빌리지 점등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씨

비프빌리지 점등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씨 ⓒ 성하훈


배우 배수빈이 함께 작업한 감독 겸 배우 유지태에 대해 "최고"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5일 낮 12시경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영화 <마이 라이따>를 연출한 유지태 감독, 배우 배수빈과 박지수 등이 자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감독 유지태의 장편 데뷔작 <마이 라이따>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남자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 한 20대 초 태국 여성, 두 남녀의 성장 드라마이자 멜로 영화다.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 등이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한 관객은 배수빈에게 감독으로서의 유지태, 배우로서의 유지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배수빈은 "(유지태 감독은) 최고다. 제가 지금까지 함께 작업을 했던 감독 중에서 가장 꼼꼼하고 디테일했던 감독이다. 배우의 감정을 다 이해하니까, 그 이상을 더 표현해야한다는 막중한 무게감이 있었다"면서 "(유지태 감독이) 현장에서 연기를 시연해 주시는데, 배우보다 더 잘 해주니까. 감독님을 찍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감정을 정확하게 디렉팅을 해주니까 또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작품이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배수빈은 "배우한테 많이 열어주신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거를 다 했다. 서른 개를 했다면 그 중 한 개가 나왔다. (다른 장면들로) 번외 버전을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최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지태는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제 꿈을 이뤄준 스태프와 배우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빈 유지태 마이 라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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