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유승기의 전처 박미림 역의 배우 윤세인,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 20대 중반 열혈 투잡족 한송희 역의 배우 신다은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유승기의 전처 박미림 역의 배우 윤세인,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 20대 중반 열혈 투잡족 한송희 역의 배우 신다은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시청률 공약'은 어느새 제작발표회에서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이 됐다. MBC <무신> 후속으로 방송하는 <아들 녀석들>(극본 김지수·연출 김경희)의 서인국·윤세인·신다은도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은 "수도권 기준으로 시청률 27%가 넘으면 영화 <드림걸스>의 분장을 하고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으로 장편 드라마에 도전하는 서인국은 세세한 '디테일'까지 챙기며 공약 걸기에 적극성을 보였다. 서인국은 공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셋이 팀을 하나 만들자"며 "<드림걸스> 복장에 맞춰서 안무를 선보이자"고 제안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이어 그는 "내가 비욘세 역할을 맡겠다"며 "원피스도 입고, 입술도 좀 두껍게 하고, 머리도 말고, 힐도 신는 등 분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윤세인과 신다은도 각각 "나는 가장 끝에 있는 키 큰 역할을 하겠다", "장소는 일산 MBC 커피숍 앞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정작 서인국은 <아들 녀석들>에서는 노래를 선보일 기회가 없다. 세 아들 중 막내로 바람둥이에 천방지축인 유승기 역을 맡은 그는 "유승기가 노래를 잘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생일 축하 노래를 흥얼거리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기가 가수도 아니고, '서인국이 노래를 한다'는 생각도 없어 노래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며 극중 배역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은 한 집안의 세 아들이 각자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드라마다. 총 50부작으로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유승기의 전처 박미림 역의 배우 윤세인,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 20대 중반 열혈 투잡족 한송희 역의 배우 신다은, 30대 후반 치과의사 유현기 역의 배우 이성재, 30대 중반 미망인 성인옥 역의 배우 명세빈, 30대 초반 소설가 유민기 역의 배우 류수영, 20대 후반 웹디자이너 이신영 역의 배우 한혜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아들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20대 후반 유승기의 전처 박미림 역의 배우 윤세인, 20대 후반 골프 티칭 프로 유승기 역의 배우 서인국, 20대 중반 열혈 투잡족 한송희 역의 배우 신다은, 30대 후반 치과의사 유현기 역의 배우 이성재, 30대 중반 미망인 성인옥 역의 배우 명세빈, 30대 초반 소설가 유민기 역의 배우 류수영, 20대 후반 웹디자이너 이신영 역의 배우 한혜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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