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결혼 뒤에도 어린이들의 친구라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결혼 뒤에도 어린이들의 친구라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정민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 34)가 별(본명 김고은, 30)과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깜짝 놀란 지인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하하는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로로'의 친구인 어린 아이들에게 "여자친구랑 같이 사는 것뿐"이라면서 "아기 하로로가 곧 나올 것이다. 미안하다. 꼬마 친구들 믿어달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는 오는 11월 30일 별과 결혼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의 결혼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당황했고, 박명수는 다짜고짜 욕을 했다고. 하하는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종국은 축하해주면서도 서운해하더라. 식음을 전폐하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더라"면서 "김제동은 연락이 안 된다. 제발 전화 좀 받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별이 배우 지진희를 좋아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한 기자를 째려보고 있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별이 배우 지진희를 좋아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한 기자를 째려보고 있다. ⓒ 이정민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시자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진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시자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 이정민


김종민, MC몽, 리쌍 길 등을 추가로 거론한 하하는 "배신해서 미안하다"면서도 "인생의 초점을 행복한 가정에 맞췄으니 따라올 분은 따라오시고, 클럽의 길로 계속 가실 분들은 계속하시라"고 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하하는 "미친 소개팅을 원하는 분들은 얘기하라"면서 "특히 김제동 형, 꼭 연락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별에게 "부족한 나를 택해줘서 고맙다"면서 "연예인 부부 중 우리가 최고가 되자.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소속사 문제로 한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별은 올가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하는 "아가씨일 때 활동했어야 하는데 나 때문에 결혼 발표 이후에 하게 됐다"면서 "곡은 다 나왔고 가을께 슬픈 이별 노래로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1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이정민


하하 결혼 기자회견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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