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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 박용하의 2주기 추모식이 엄수된다.

고인이 생전 몸담았던 요나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추모식 개최 소식과 함께 "오는 30일 고 박용하의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1,200여 명의 일본 팬들이 대거 입국한다"고 밝혔다.

요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은 30일 오전 고인이 잠들어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리는 헌화식과 분향식으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지인들과 국내 팬, 일본 팬들이 모여 박용하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필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고인의 친누나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박혜연 대표는 "작년에 일본에서 상영한 필름콘서트를 진행하며 용하가 생전에 활동했던 모습을 한국에서도 꼭 보여드리고 싶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모식 외에도 일본 팬들은 2주기를 맞이하는 지금에도 고인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그리움으로 각종 추모 행사를 개최, 그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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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팬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며 생전에 박용하가 남긴 미공개 영상과 사진을 보고, 일본 활동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박용하 카페-our 2923 day'가 열렸다. 

아울러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도쿄 롯폰기에서 박용하 추모 행사가 3주간에 걸쳐 이어진다. 이 기간 중에는 박용하의 일본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이 19일부터 26일까지 상영되며, 고인의 유작인 영화 <작전>(2009)이 23일부터 30일까지 팬들을 찾는다.

또한 박용하가 생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소망'도 7월 1일부터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용하의 매형이자 그의 소속사였던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일본 현지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고인의 대한 그리움과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현장이었다"며 "팬들의 연장 요청에 따라 추가 개최 여부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용하 YONA 요나스쿨 차드 요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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