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배우 류덕환이 공민왕 역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8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배우 류덕환이 공민왕 역으로 캐스팅됐다. ⓒ 필름있수다


류덕환이 SBS 드라마 <신의>에 캐스팅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가제)(연출 김종학, 극본 송지나)는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판타지 멜로물이다. 김희선과 이민호가 호흡을 맞추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가 됐다.

공민왕 즉위 원년,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노국공주를 구하기 위해 하늘로 통하는 '천혈'을 타고 21세기로 온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이 성형외과 의사 은수(김희선 분)를 '신의'로 생각, 고려로 데려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작품에서 류덕환은 원나라의 볼모로 살다가 고려의 왕에 즉위하게 된 공민왕으로 분한다. 풍전등화 상태의 고려를 구하기 위해 최영의 도움을 받아 원나라에 맞서는 영민한 왕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원나라의 공주이자, 고려의 왕후가 되는 노국공주와의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류덕환은 "처음 <신의>의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작품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며 "무엇보다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님 두 분의 이름만으로 강한 신뢰감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덕환은 "공민왕 역할은 거부할 수 없는 끌림 그 자체였다"며 "훌륭한 작품인 만큼 부담도 되지만,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던 캐릭터인 만큼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의를 전했다.

<신의>의 제작 관계자는 "공민왕은 고려의 왕들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왕"이라며 "가슴 속 울분으로 가득 차 냉소적이면서도 원나라에 맞서 강건한 군주로 성장하는 공민왕을 그릴 배우로 류덕환 말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년이라는 연기 경력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감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고 있는 류덕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희선-이민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류덕환이 합류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신의>는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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