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 역을 맡은 한지민과 왕세자 이각 역을 맡은 박유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 역을 맡은 한지민과 왕세자 이각 역을 맡은 박유천 ⓒ SBS


<옥탑방 왕세자>의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수목극 왕좌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전국기준 12.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3월 21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해 1위 자리를 지켜 온 MBC <더킹 투하츠>는 12.1%,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0.2%로 그 뒤를 쫓고 있다.

SBS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탑방 왕세자>는 1회 시청률 9.8%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며 타사 경쟁작 <더킹 투하츠>와 6.4%P라는 큰 격차를 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2회부터 10.5%로 두 자릿수 시청률로 올라섰고, 3회 방송분에서 11.2%, 4회 방송분에서 11.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6회 방송분에서 왕세자와 그의 심복 등 조선시대 4인방이 점점 현대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6회 방송분에서 왕세자와 그의 심복 등 조선시대 4인방이 점점 현대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 SBS


집필을 맡고 있는 이희명 작가는 6일 아침 SBS 측과의 통화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신다는 부담감과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일단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표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초반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그 심복들이 현대 서울로 와 겪는 우여곡절을 코믹하게 그려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5회부터는 이들이 단발을 감행하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서울 생활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다소 우스꽝스러웠던 조선시대 4인방의 외모 역시 날이 갈수록 세련되어지고 있다.

SBS는 "극 중 박하(한지민 분)의 어릴 적 기억이 돌아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왕세자와 심복 3인방의 회사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청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탑방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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