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 SBS


28일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 3회에는 흥미로운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아니, 흥미로운 '노래'라고 해야 맞겠죠.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무릎을 '탁' 칠만한 대목입니다.

신하 3인방 송만보(이민호 분)와 도치산(최우식 분), 우용술(정석원 분)이 패스트푸드 점에서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의 영상통화에 신기해하고 있을 때 등장한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JYJ의 정규1집 'The Beginning'(더 비기닝)에 실린 'Be My Girl'(비 마이 걸)이었습니다.

그뿐인가요. 박하(한지민 분)가 어머니와 들른 백화점에서는 'Be The One'(비 더 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곡 역시 '더 비기닝'에 실린 곡입니다. 주인공인 박유천을 위한 제작진의 '센스'라고나 할까요.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 SBS


가수 출신 연기자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노래가 종종 드라마에 삽입되곤 합니다. 하지만 JYJ와 팬들에게 <옥탑방 왕세자>가 특별했던 건, 이 노래를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쉽게 들을 수 없기 때문이죠.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뉴스까지 출연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아직 이들에게 넘지 못한 산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쯤이면 JYJ의 노래를 드라마의 배경 음악으로 스쳐 가는 것이 아닌,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까요. 또 언제쯤이면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당당히 선 세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들이 해외에서 공연하고, 연기자로 브라운관을 누빌 때마다 방송에서 노래하는 JYJ의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박유천 옥탑방 왕세자 JYJ BE MY GIRL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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