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주연을 맡고 있는 박유천과 한지민.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주연을 맡고 있는 박유천과 한지민. ⓒ SBS



세자 저하를 한 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SBS 새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의 첫 방송이 21일로 미뤄졌다. 원래 14일 전파를 타기로 했던 <옥탑방 왕세자>는 동시간대 MBC <해를 품은 달> 결방의 여파로 편성을 바꾸게 됐다.

SBS 남상문 편성기획팀장은 7일 "<옥탑방 왕세자>의 첫 방송을 21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드라마스페셜인 <부탁해요 캡틴>도 3회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여러 모로 편성에 조정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남 팀장은 "아무래도 <해를 품은 달>이 끝난 뒤, 후속인 <더킹 투하츠>와 깔끔하게 맞붙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편성 변경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를 품은 달>은 MBC 총파업에 드라마 PD들이 가세하면서 결방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사랑하는 세자빈(정유미 분)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21세기 서울로 온다는 '타입슬립'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3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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