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페라스타 2012>로 돌아온 가수 박지윤이 6년의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윤은 최근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에서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에 대한 질문에 "6년 전 인터넷을 통해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졌을 때"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고위층과 관련된 악성 루머였는데 여성으로서 굉장히 수치스러운 내용이었다"면서 "처음엔 너무 황당해 웃었고, 다음엔 무시했다. 하지만 침묵하니까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이 사건 이후 반항심에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몇 달 간 마셨고, 노래까지 그만두려고 생각했다고. 괴로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러나 박지윤은 "데뷔 이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내게 이 사건은 진정한 성인식의 고통이었다"면서 "최근 바쁘게 활동하는 후배 가수들을 보면 예전 생각이 난다. 아이유가 빨갚게 충혈된 눈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토닥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미숙의 배드신>은 박지윤 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지윤 편은 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지윤 이미숙 이미숙의 배드신 오페라스타 2012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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