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제동이 2일 오후 9시 경에 트위터에 "울산 토크콘서트를 예매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담으셔서 예매하셨을 건데. 고맙고 미안합니다. 꼭. 미안한 만큼 더 웃겨 드릴게요. 아직 마이크는 제 손에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 김제동 김제동이 2일 오후 9시 경에 트위터에 "울산 토크콘서트를 예매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담으셔서 예매하셨을 건데. 고맙고 미안합니다. 꼭. 미안한 만큼 더 웃겨 드릴게요. 아직 마이크는 제 손에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 이준길


방송인 김제동이 울산 KBS의 '김제동 콘서트' 취소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제동이 2일 오후 9시 경에 트위터에 "울산 토크콘서트를 예매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정성을 담으셔서 예매하셨을 건데. 고맙고 미안합니다. 꼭. 미안한 만큼 더 웃겨 드릴게요. 아직 마이크는 제 손에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김제동 토크 콘서트 주관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티켓 홈페이지 인터파크에 "공동주관사인 KBS 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공연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김제동 토크콘서트 공연 내용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BS는 '김제동 콘서트 KBS울산방송국 대관 승인보류에 대한 입장'의 제목으로 공식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KBS는 "김제동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방송국 공개홀 대관 승인 보류와 관련해 공연 자체가 정치적 목적의 행사여서 총선 이후 대관하도록 보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던 김제동 토크콘서트에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데다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공연에 참가해 이미 정치적 행사로 규정됐기에 대관승인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개홀 대관 규정에 정치적 성격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행사나 집회는 대관을 제한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총선을 앞두고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할 공영방송으로서 이 같은 보류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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