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 페스티벌 포스터 <마리끌레르 필름페스티벌+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한다. 2월 1일부터 3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3일 동안 열린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 페스티벌 포스터 <마리끌레르 필름페스티벌+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한다. 2월 1일부터 3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3일 동안 열린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천국제영화제가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마리끌레르 필름페스티벌+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한다. 2월 1일부터 3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3일 동안 열린다. 제천국제영화제 화제작 8편과 9팀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동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오마이스타>와 자리에서 서울 체인을 만든 것에 대해 "제천영화제 기간에 4만 명 정도가 찾는다"며 "일주일 동안 영화제가 진행이 되는데 수 십억 원을 들여서 그 정도의 짧은 시간 밖에 영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끝나버리니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 영화들의 부가판권이 활성화돼 케이블 등 창구로 다시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너무 영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원스어게인> 음악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원스>의 두 번째 이야기 <원스 어게인>이 상영된다.

▲ <원스어게인> 음악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원스>의 두 번째 이야기 <원스 어게인>이 상영된다. ⓒ ㈜영화사 진진


또한 오 위원장은 "간단히 말하면, 제천영화제의 엑기스만 뽑아서 서울에서 음악영화와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울 한 복판, 이른바 패션의 중심이라고 하는 청담동에 위치한 극장에서 트렌디하면서도 예쁘고 화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전국 체인 단위 영화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영화제를 브렌치화하는 것이다. 제천에서 열렸던 영화제인데 서울 체인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의 각 도시로 제천영화제의 좋은 음악영화를 많이 선보이고 싶다. 그렇게 영화제의 365일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일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축제에는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당시에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치코와 리타>, 아이티 지역에서 60여 년 동안 활동해 온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이 상영된다.

두 작품 외에도 <원스 어게인> <내 사랑, 세르쥬 갱스부르>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메르세데스 소사 : 칸토라> <미셸  페트루치아니, 끝나지 않은 연주> <오프 비트> 등이 상영된다.

3일 동안 영화뿐만 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메인 공연인 '원 써머 나잇'을 그대로 옮겨 온 '원 윈터 나잇' 공연도 열린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한국 록 밴드의 전설 '김창완 밴드'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스윗소로우', 모던 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슈퍼스타K 출신 '장재인'까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장르의 뮤지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밴드 산울림(김창완·김창훈·고 김창익) 스페셜이 오는 12월 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방송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한 산울림 멤버 김창완의 모습.

▲ 김창완 한국 록 밴드의 전설 '김창완 밴드'가 서울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축제 기간에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한 김창완의 모습. ⓒ MBC


오동진 제천국제영화제 원스어게인 장재인 김창완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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