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러진화살> 주역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부러진 화살>시사회 당시. 배우 박원상, 나영희, 정지영 감독과 배우 김지호, 안성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안성기 주연의 영화 <부러진 화살>이 개봉 2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27일∼1월29일 <부러진 화살>은 71만 7580명(528개 스크린)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87만 4338명. 설 연휴 기간에 앞서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개봉 첫 주에는 <댄싱퀸>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었다. 하지만 사법부에 대한 풍자와 이 시대의 부조리한 정권에 대한 비판이 더해져 SNS를 통해 사건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부러진 화살>은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꼴통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엄정화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엄정화가 200만 돌파 소식에 "너무 기뻐요!! <댄싱퀸> 지금 현재 이백만 돌파 입니다. 축하해주세요. 정말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ㅠㅠ"라는 글과 함께 황정민과 함께 코믹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 엄정화
같은 기간 주말박스오피스 2위는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이 차지했다. <댄싱퀸>은 59만 81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543개 스크린). 누적관객수 210만 968명.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돼버린 정민(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의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황정민과 엄정화의 찰떡같은 호흡과 중년의 나이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스토리라인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3위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으로 같은 기간 33만 411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6만 6523명을 기록했다. 4위는 <장화신은 고양이>, 5위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신비의 섬>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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