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자연 환경 다큐 시리즈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

ⓒ MBC



 MBC의 자연 환경 다큐 시리즈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

MBC의 자연 환경 다큐 시리즈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 ⓒ MBC


배우 송중기가 MBC의 자연 환경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연출 김진만·김재영, 작가 고혜림)에서 내레이터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MBC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 15일 오후 녹음실을 찾아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작업에 들어갔다. 송중기는 "인사치레가 아니라 '눈물 시리즈'의 진짜 팬이다"라며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을 맡다니 내가 더 감사할 일이다"라며 김진만 PD 등 제작진과 인사를 나눴다.

4시간여의 작업 시간 동안 송중기는 미리 원고를 보며 표시해 두었던 부분을 제작진과 논의하기도 하고, 녹음한 부분을 다시 듣고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등 의욕적인 자세로 임했다. 녹음을 마치고 송중기는 "화면 속 펭귄이 너무 귀여워서 눈을 못 떼는 바람에 큐 포인트를 놓치기도 했다"며 "원고를 읽었을 때 과연 실제 화면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첫 시청자가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송중기는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 등 전작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제작진에게 묻고, '지구의 눈물' 시리즈 DVD를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대학생 시절 다큐멘터리 제작 공모전에서 입상했다는 이력을 밝히며 시리즈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남극의 눈물>의 김진만 PD는 "흔쾌히 수락한 것도 고맙고, 대학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답게 발음도 정확하고 극 몰입도 뛰어나 만족스럽다"며 감사를 표했고, 김재영 PD 역시 "다큐를 좋아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진정성이 묻어났다"며 뿌듯해 했다.

'지구의 눈물'은 지구 곳곳을 누비며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한편 환경이 파괴되어가는 현실을 조망하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지구의 눈물'의 네 번째 작품인 <남극의 눈물>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프롤로그 '세상 끝과의 만남'편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중에 1부부터 5부까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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