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창피해>에서 강지우 역의 배우 김꽃비가 22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꽃비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창피해>에서 강지우 역의 배우 김꽃비가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꽃비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영화 <창피해>로 강렬한 내면 연기를 보이며 관객을 찾을 배우 김꽃비가 일본 감독과 함께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그동안 <삼거리 극장>(2006) <똥파리>(2008)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상업과 예술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를 보였던 것의 연장 선상이기도 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김꽃비 씨가 일본 감독과 미팅을 하며 작품을 의논하고 있다"며 "아직은 프리프로덕션(사전 제작)단계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꽃비는 "영화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져 관객을 찾아뵐 수 있을 때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의 제목은 <창백한 여인(The Pale Woman)>으로 아직은 가제 상태다.

이와 더불어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김꽃비 주연의 글로벌 프로젝트 <향기의 상실>은 오는 12월 일본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영화는 말레이시아의 림카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일본 배우이자 제작자인 키키와 한국의 양익준, 김꽃비가 함께 만든 다국적 영화다. 홍콩의 외딴 리조트로 두 명의 여성이 여행을 떠나 미스터리한 마을을 여행하면서 서로에 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김꽃비는 <향기의 상실> 일본 개봉 소식을 말하면서 "아쉽게도 한국에서의 정식 개봉 계획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20102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전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김꽃비와 김효진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창피해>는 오는 12월 8일 개봉이다.

김꽃비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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