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F1 경주장의 꽃으로 불리는 '그리드 걸' 선발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그리드 걸(Grid girls)은 F1 경주 전 출발점에서 출전선수의 이름과 팀명, 국가명이 새겨진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서 있는 여성을 일컫는다. 소속팀 선수를 응원하거나 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카메라 촬영에 응하는 역할을 한다.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1 코리아 그랑프리 D-20일을 맞아 기념행사의 하나로 2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처음으로 그리드 걸 선발대회를 연다. 대회는 2011 F1대회 공식 그리드 걸 의상발표와 본선 출전자들의 무대 워킹,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된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마스코트가 될 그리드 걸 선발을 위해 F1대회조직위원회는 공모를 거쳐 지난 8월부터 예선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는 국내 유명 레이싱모델과 신인모델,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의 모델과 영어강사, 요가강사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를 포함 모두 25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프로필 심사와 면접 등을 통과한 30명이 출전한다.

@IMG@

@IMG@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그리드 걸 선발에 이어 펼쳐질 공연은 레이싱팀 감독 겸 탤런트 이세창과 MBC 김지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노라조, 큐빅, 포미닛, 허각 등이 출연, 축하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에 앞서 오전 8시부터선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이 예선과 결승 순으로 치러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포뮬러 D 챔피언 리즈밀란의 드리프트 시범 등 카레이싱의 진수를 선보인다.

일본 슈퍼 GT300의 키노시타 미츠히로 선수도 제네시스 쿠페로 ST300에 출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묘기도 볼 수 있다. 대회에는 슈퍼투어링 통합전 20여대, 드리프트 20여대, 타임트라이얼과 타임챌린지 60여대, 짐카나 30여대 등 모두 150여 대가 출전한다.

@IMG@

한편 숨 막히는 질주, 고막을 찢을 듯한 엔진 굉음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상 최고의 스피드축제인 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영암에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10월 14일 연습 주행, 15일 예선, 16일 결승 레이스로 펼쳐진다. 15일 예선이 끝난 후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티아라, 다비치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K-POP 한류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그리드걸 F1코리아그랑프리 그리드걸선발대회 F1대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