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의 김연아 선수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의 김연아 선수 ⓒ 곽진성


12일,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를 하루 앞두고, 열린 리허설은 세계 피겨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오후 3시, 공개된 리허설 현장은 13일부터 열릴 아이스 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기 충분했다.

이날, 러시아 피겨 여자 싱글의 전설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비롯해 사라 마이어(스위스), 셰린본(캐나다), 키이라 코르피(핀란드)는 은반 위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뽐냈다. 그들은 명성 그대로, 단체 군무 연습을 통해 은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김연아 선수

김연아 선수 ⓒ 곽진성



 김연아 선수

김연아 선수 ⓒ 곽진성


이번 아이스 쇼의 주인공 김연아 역시 이들, 피겨 스타들과 어우러져 즐겁게 연습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단체 군무 연습에 맞춰, 자유로운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운집한 수백 명의 취재진의 시선이 김연아의 움직임에 집중됐지만, 익숙한 듯 김연아는 여유를 띤 채 은반을 누볐다.

훤칠한 남자 피겨 선수들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2011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싱글 황제로 우뚝 선 패트릭 챈, 김연아 아이스 쇼의 단골 손님 스테판 랑비엘도 동료 선수들과 즐겁게 장난을 치며 리허설 시간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 ⓒ 곽진성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 ⓒ 곽진성


커트 브라우닝(캐나다)도 눈에 띄었다. 66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외모를 지닌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리허설 현장에서 자신의 존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래서일까. 세계 선수권 4회 우승에 빛나는 그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2010 프랑스 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플로랑 아모디오의 모습도 신선했다. 이번 대회에서 멋진 연기가 기대해본다.

이번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아이스댄스와 페어에서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바로 테사 버츄& 스캇모이어(캐나다)와 센슈에&자오홍보(중국)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피겨 싱글 종목에 익숙한 대한민국 피겨 팬들에게 커플 연기의 아름다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리허설 현장 ⓒ 곽진성


이번 아이스 쇼의 안무를 맡은 데이빗 윌슨은 선수들을 아우르며 막바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는 리허설 중간중간 선수들과 장난을 치면서도, 한편으로 집중해 아이스 쇼를 구성해나갔다. 아이스쇼를 준비하는 안무가의 열정이 뜨겁게 빛나는 시간이었다. 김연아와 윌슨, 그리고 세계 피겨스타들의 열정 속에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는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3시부터 공개된 리허설은 20여 분간의 짧은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공개된 리허설은 김연아 아이스쇼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내일 13일, 그 꿈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연아 아이스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잊지말아요. 내일은 어제보다 나을 거라는 믿음. 그래서 저널리스트는 오늘과 함께 뜁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