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7광구>의 배우 하지원이 28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7광구 석유시추선에서 정체 모를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해준'역의  하지원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영화<7광구>의 배우 하지원이 28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7광구 석유시추선에서 정체 모를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해준'역의 하지원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민원기


하지원은 현빈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을까? 영화 <7광구>가 한창 상영 중이고 현재는 차기작 촬영에 여념이 없는 하지원이 이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하지원과 현빈은 지난 1월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드라마는 20~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원은 강단있는 스턴트우먼 길라임으로, 현빈은 능력있지만 오만한 백화점사장 김주원으로 등장했다. 

지난 3월 초 "해병대의 입대한 현빈과 편지를 주고 받느냐"는 질문에 하지원은 "웬 편지요? 팬들도 요즘 인터넷 사용하는 마당인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는 걸로 유명한 하지원만의 방법이 있을 듯 보였다. 

한편, 결혼에 대한 입장에 하지원은 "일이 좋고 거기에 빠져서 시집을 안 가는 것은 아니고 배우에게 나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급하지 않은 문제임을 밝혔다. "다음 영화에서 내가 스물 셋으로 나오는데 진짜 그렇게 보인다"고 강조한 그는 "배우는 맡은 역할의 감정과 몸의 느낌으로 살기에 실제로 나도 안 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 가는 하지원에게 결혼이란 아직 요원해보였다. 나이에 대한 문제에도 그는 "과거에도 살고 미래에도 사는 게 배우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배우에게 나이를 (통한 어떤 제약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원 7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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