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에 시작된 FC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el clasico 더비에서는 바르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호나우도가 있는 마드리드를 5:0이라는 큰 점수차로 무력화 시켰다.
 

이번 게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1위 쟁탈전이기도 하였고, 스페인 내에서 지역감정으로 서로 다른 정치이념과 민족성을 갖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런 빅매치에서 바르샤는 마드리드를 상대로 5:0이라는 대승을 거둔 것이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의 현지 모습을 취재하였다.

 

스페인 현지시간 새벽 2시가 되어가는 시간에도 바르셀로나 시내 plaza cataluña(까딸루냐 공원)의 람블라 거리에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승리를 자축하였다.

 

바르셀로나 시내 람블라거리 새벽시간에도 승리의 축포가 이어지고있다.

▲ 바르셀로나 시내 람블라거리 새벽시간에도 승리의 축포가 이어지고있다. ⓒ 이효상

 

어린아이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들에게 축구는 축제다. 그러면서 축구는 이곳 바르셀로나인들에게 자존심과 같다.

 

환호하는 청년의 모습 승리를 기뻐하는 까딸루냐 청년

▲ 환호하는 청년의 모습 승리를 기뻐하는 까딸루냐 청년 ⓒ 이효상

스페인이 축구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들의 축구사랑과 열정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마음을 잃지 않기때문일 것이다. 잘 하면 같이 기뻐하고 못하면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힘을 주는 팬의 모습에서 진정한 스포츠사랑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UEFA 챔피언스와 프리메라 리가 같은 빅 시리즈들이 이곳 바르샤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열렬한 지지와 축구사랑이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며, 한국의 축구사랑도 이들처럼 한결같은 뜨거움이 있어야 앞으로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내가 더 높은 곳에서 축배를 들리라 람블라의 이 가로등은 빅매치에서 승리를 하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먼저 오르기를 소원하는 가로등이라고 한다. 유례는 언제부터 정확히 알려진바 없지만 이 가로등에 오르며 앞으로 또 다른 승리를 기원한다고 한다.이것이 이들에게는 전통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 내가 더 높은 곳에서 축배를 들리라 람블라의 이 가로등은 빅매치에서 승리를 하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먼저 오르기를 소원하는 가로등이라고 한다. 유례는 언제부터 정확히 알려진바 없지만 이 가로등에 오르며 앞으로 또 다른 승리를 기원한다고 한다.이것이 이들에게는 전통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 이효상

덧붙이는 글 | 바르샤와 FC마드리드의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의 뒷 이야기

2010.11.30 12:17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바르샤와 FC마드리드의 경기 직후 바르셀로나의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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